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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에서 검은 조직의 보스와 이인자 RUM 등 최상위급으로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이 있었으니 '베르무트'인데요. 베르무트는 작중 에도가와 코난과 하이바라 아이의 정체를 알고 있으면서도 에도가와 코난의 경우 감싸는 듯한 모습들을 자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코난을 보호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걸까요?
코난과 묘하게 얽힌 베르무트는 어떤 인물?
베르무트의 연령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쿠로바 도이치로부터 목소리를 바꾸는 능력과 함께 변장술의 달인으로서 이미 작중에서 모습을 많이 드러내었습니다. 조직 내에서는 천의 얼굴을 가진 마녀라고도 불리고 있는 데요. 샤론 빈야드의 빈소에 나타나 캐묻는 기자를 향해 비밀은 여자를 여자답게 만든다라고 남긴 것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습니다.
검은 조직의 간부로서 베르무트.
베르무트는 보스의 최측근으로 파악되며 조직 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권한을 가진 간부입니다. 무려 보스와 직접 이메일로 지시를 받아 움직이고 개인 권한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조직 내에서의 역할은 주로 잠입을 통한 정보 수집과 서포트로 그의 애마 '할리 데이비슨 VRSC'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중 알려진 베르무트의 정체와 본명 그리고 능력.
본명은 샤론 빈야드인데요. 과거 할리우드에서 대활약하여 아카데미 수상 이력까지 있는 대여배우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배역을 위해 세계적인 대 마술가 쿠로바 도이치로부터 변장과 변성 기술을 습득했는 데요. 목소리톤이나 변장 폭 모두 남녀노소를 모두 포괄할 정도로 완벽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같이 배웠던 쿠도 유키코와는 달리 샤론 빈야드는 완벽하게 마스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극장판 13기 칠흑의 추적자 편에서 덩치 차이가 많이 나는 마츠모토 관리관으로의 변장을 사리는 것을 보면 체격에 있어서 차이가 많이 나는 변장은 정체 발각에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베르무트의 조직 내 위상은?
쿠도 신이치와의 만남은 뉴욕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 데요. 베르무트는 조직에 위협이 되는 아카이 슈이치를 말살하기 되어 뉴욕에서 괴한으로 변장하여 소동을 피웠고 그러다 쿠도 유키코를 따라 뉴욕을 방문했던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 이 두 명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당시 베르무트는 상당히 몰려있는 상황이었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구하려고 하는 쿠도 신이치에게 구해졌습니다. 베르무트는 이때 이 둘에 상당히 감명을 받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친구였던 쿠도 유키코와 아는 사이라서가 아니라서를 넘어 이 사건이 둘을 조직에게서 나름대로 보호하게 만드는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버 불렛.
베르무트는 에도가와 코난을 실버 불렛이라고 부릅니다. 실버 불렛은 검은 조직을 몰락으로 이끌 수 있는 위험인물에게 붙여지는 별명으로 이미 FBI의 아카이 슈이치가 조직의 보스로부터 이 별명으로 불려졌는 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조직의 일원인 베르무트는 에도가와 코난에게 조직을 무너뜨리는 실버 불렛으로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중 베르무트 대사 중 다음 대사가 나오는 데요.
'내 가슴을 관통한 그 아이라면...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실버 불렛이' 또 앞서 언급된 아카이 슈이치와의 실버불렛 비교에서는 실버 불렛은 1 발이면 충분하다는 언급도 붙이면서 아카이 이상으로 에도가와 코난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